양호한 2·4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대홈쇼핑(057050)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현대홈쇼핑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7%(2,000원) 오른 17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일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분기보다 11.3% 증가해 397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보험 판매가 늘고 모바일을 통한 TV상품 판매 역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경쟁사들보다 낮았던 패션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채널의 수익성을 개선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홈쇼핑 전용 패션상품을 출시해 패션판매 비중을 높이면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모바일을 활용한 판매 역시 현재 경쟁사들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발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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