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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성장 기여도 한국 '세계4위'
입력2006-01-16 17:53:47
수정
2006.01.16 17:53:47
日경제센터 조사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헌도가 세계 4위로 평가됐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헌도는 1위로 조사됐다.
16일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주요 22개국을 상대로 실시한 ‘아시아지역 경제성장 공헌도에 관한 조사’(2004년)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아시아 지역 GDP를 약 1% 가량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돼 1위에 올랐고 일본(0.6%)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독일과 ‘0.20%’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소수점 아래 세자리에서 근소한 차이로 뒤져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0.18%), 영국(0.17%), 네덜란드(0.16%), 호주(0.11%), 프랑스(0.09%), 벨기에(0.08%) 순이었다.
‘공헌도’는 무역과 정부개발원조(ODA), 은행융자, 직접투자 등 4개 분야의 기여도를 합쳐 아시아 GDP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를 평가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 한국은 GDP 대비 공헌도 면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빠른 속도로 경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국은 지난 2000년 7위에서 5위로 2단계 뛰어올랐고 95년까지 1위였던 일본은 ODA 분야에서 미국을 크게 앞섰지만 아시아로부터의 수입과 직접투자를 크게 늘린 미국에 뒤처졌다.
미국은 아시아를 지역별로 나눴을 때 전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중국에서는 2위였으나 남아시아에서는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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