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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외사용액 급감

◎환율폭등 영향 9월이후 업체별로 작년비 14%까지신용카드의 해외사용실적이 올들어 크게 둔화되고 있다. 2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환율폭등 현상이 빚어지면서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비씨·국민·삼성·LG 등 국내 주요 6개사 회원들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규모는 총 9천8백82억여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9천6백26억여원에 비해 3%, 2백50억여원이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매년 20∼30%씩 증가해온 것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것인데 환율이 폭등하기 시작한 지난 10월(카드사용시점 기준)과 이달 들어서는 해외사용액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들어 전체 회원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성장을 보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비씨카드의 경우 이 기간동안 해외결제규모는 3천6백5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천8백여억원에 비해 약 4%나 감소했다. 특히 환율상승이 시작됐던 지난 9월 한달동안의 사용액(10월결제)은 3백52억2천만원으로 전년동기의 4백10억원에 비해 14%나 줄었다. 국민카드는 전년동기보다 약 10억원이 줄어든 1천4백39억원을 기록, 지난 10월의 경우는 1백47억2천만원으로 96년 10월의 1백62억4천여만원에 비해 무려 15억원이나 감소 했다. 삼성카드는 9백81억4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9월말실적 8백50여억원에 비해 15%나 늘었으나 이 기간동안 카드발급매수가 1백30만매, 23%나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LG카드는 34억원이 증가한 7백7억원을 기록했는데 역시 카드발급매수가 20%이상 증가한 6백여만매에 달한 점을 고려할때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카드는 2천5백96억원으로 96년 같은기간의 2천3백87억원보다 2백억원 가량 늘었으며 동양카드도 40억원 증가한 5백7억원을 기록했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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