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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최상·하위층 여가비 10배로 늘어 빈부차커져

소득 최상위와 최하위 계층의 교양ㆍ오락 지출비 격차가 10배로 늘어나 여가생활에서도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득계층간 사교육비 격차는 다소 완화됐고 소득 최하위 계층의 식료품 지출 비중은 최상위 계층의 1.5배로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식생활에 돈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통계청의 올해 3ㆍ4분기 전국 비농어가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소득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계층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388만1,651원으로 최하위 10%인 1분위 계층의 소비지출 91만5,762원의 4.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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