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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조선株 나란히 '쉬어가기'
입력2006-02-28 14:02:41
수정
2006.02.28 14:02:41
최근 연일 강세를 나타냈던 철강주와 조선주의주가가 잠시 주춤하며 나란히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 대표주인 POSCO[005490]는 전날보다 1만원(4.22%) 내린 22만7천원에 거래되며 엿새 만에 상승 행진을 중단했다.
INI스틸[004020](-1.54%)과 동국제강[001230](-3.52%), 현대하이스코[010520](-2.27%) 등 다른 철강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여 철강업종 지수는 현재 2.73% 하락 중이다.
조선주들의 상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보합권에 머문 지난 17일을 제외하고는 최근 12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009540]은 이 시각 현재 2.77%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미포조선[010620](-2.75%)과 대우조선해양[042660](-3.43%), 한진중공업[003480](-0.20%) 등도 약세다.
다만 삼성중공업[010140]은 장중 상승세로 전환, 0.5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있다.
철강주와 조선주의 주가 조정은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에 따른 것으로, 최근 단기 급등으로 인한 기술적 반락일 뿐 상승 추세가 본격적으로 훼손되지는 않았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철강주의 경우 중국의 잇단 철강가 인상이 추세적인 철강 시황 호전으로 이어지긴 어렵지만 성수기인 상반기에는 철강주의 안정적 주가 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한국, 중국, 대만의 철강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있어 국내 가격의 하락 압력도 약해지고 있다"며 "당분간 POSCO를 비롯한 철근업체의 주가 흐름이 예상보다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주에 대한 전망도 밝은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서 국내 조선업계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주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고 신조선가도 상승 반전한 이후 양호한 흐름을이어가고 있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고수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최근나타난 조선주의 견조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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