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맙다! 무더위" 냉방기·빙과류 업체 급등

'폭염' 전망에‥"반짝테마 형성" 조심을

장마 뒤끝에 살인적인 폭염이 올 것이라는 기상전망이 나오자마자 무더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냉방기 제조업체와 빙과류 업체들이 여름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세가 급증했다. 16일 선풍기 등 가정용 냉방기를 만드는 신일산업과 냉동기 제조업체인 센추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에어컨 부품을 만드는 위닉스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롯데삼강ㆍ빙그레 등 빙과류 업체도 여름 수혜주로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지만 “폭염이 이들 기업의 실적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하며 “이렇다 할 호재성 재료가 없는 시장 분위기 탓에 무더위 관련주라는 반짝 테마가 형성됐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김남중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없는 하락장 흐름에서 여름 수혜주가 테마주로서 반짝 관심을 받을 수는 있다”면서도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빙그레 등 실적이 탄탄한 기업들로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계절적인 영향으로 단기 테마를 형성하지만 섣불리 동조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한편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등 기상 관련 연구소는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특히 장마가 끝나는 이달 하순에서 8월 사이에는 높은 습도에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최고 40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