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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에어미디어, 무선 증권 정보 가입자 1만 돌파
입력1999-01-26 00:00:00
수정
1999.01.26 00:00:00
에어미디어의 무선 증권 정보 서비스 가입자가 1만명을 넘었다.에어미디어(대표 張절준)는 26일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활용해 증권 정보를 조회하거나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이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이를 기념하고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 하기 위해 이날 서울 청담동 사옥에서 1만번째 가입자인 정종원(34)씨에게 평생 무료 통신권을 증정하는 한편 1건당 30원인 통화요금을 20원으로 내려줬다.
에어미디어는 특히 이를 계기로 자사의 무선 데이터 통신 단말기의 주요 컨셉을 종전 「무선 문자 커뮤니케이션」에서 「무선 정보 조회」로 바꾸고 환율·선물 등 급변하는 금융 정보를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어미디어는 청각장애인협회 등 장애인 산하기관과 제휴를 맺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통신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무선 데이터 통신시장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증권 분야의 틈새 시장을 공략, 빛을 발하고 있다.
에어미디어는 97년 11월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여만에 총 가입자가 1만5,000여명으로 가입자 규모면에서 미국 아디스사 등에 이어 세계 6위이며, 가입자 증가율 속도로 따지면 세계 최고라고 설명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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