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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만기 단위신탁 원금손실 우려
입력2000-10-26 00:00:00
수정
2000.10.26 00:00:00
김상연 기자
내달만기 단위신탁 원금손실 우려
다음달에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은행의 전환형 단위신탁 상품에서 고객들의 원금 손실이 잇따를 전망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 등 여러 시중은행들이 전환형 단위금전신탁 상품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1일이 만기인 한빛은행의 단위형 신탁상품은 25일 현재 수익률이 -7.54%를 기록했으며, 조흥은행의 단위형 신탁상품도 -2.14%였다. 국민은행도 -2.4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렸다.
이들 은행의 단위형 신탁상품이 이처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하반기들어 주가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나빠지면서 단위형 신탁에서 주식 운용 비중을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예상보다 더 주가가 떨어져 어쩔수 없이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dream@sed.co.kr입력시간 2000/10/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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