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동성홀딩스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00원을 제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성홀딩스는 상장 자회사 3개, 주요 비상장 자회사 4개로 구성돼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상장자회사 보다는 비상장 회사들의 실적이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상장 자회사 중 제네웰은 주요제품의 20%대 성장률과 비얼메딕스 사업부의 매각으로 영업이익 확대를 기대한다”며 지분가치는 699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인수한 도화인더스트리는 동성그룹과의 기술 및 유통채널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며 476억원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성홀딩스의 기업 가치는 약 3,476억원으로 상장 자회사의 가치는 각 자회사의 시가총액에 20%를 할인 적용했다.
그는 “동성홀딩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9,4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7% 증가한 62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37.8% 늘어난 429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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