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쿠바 대외무역부(MINCEX)가 서울식품산업대전에 국가관으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쿠바 수산물 수출 공기업, 쿠바 식품 공기업, 쿠바 무역투자진흥기관과 쿠바에 진출해 수산물을 취급하는 교민기업 네네카가 참가해 씨가, 럼, 수산물, 커피 등 쿠바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쿠바 대외무역부는 이날 ‘Fresh Cuba! 식품 및 수산업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쿠바와의 비즈니스 방법 및 쿠바 투자진출 가능성, 협력 가능한 수산물 개발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한국과 쿠바는 정치적으로는 미수교 상태지만 2005년 수도 아바나에 KOTRA 무역관이 개설되면서 양국 간 경제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2년 기준 1억 달러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정혁 KOTRA 아바나무역관장은 “쿠바의 사회주의 시스템 및 미국 엠바고 등으로 쿠바는 우리가 접근하기 아직까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시장선점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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