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엠케이트렌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3,2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63.6% 늘어난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부문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2만1,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월호 사태의 여파와 따뜻한 겨울 날씨, 여기에 내수 불황까지 겹쳐 국내 사업 부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올해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올해 중국에서 90여개 이상의 NBA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국 사업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35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5월말 중국에 NBA 1호점을 출점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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