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익 마케팅] 비씨카드 `매직패스(Magic Pass)카드`

비씨카드는 지난 2월 출시한 `매직패스카드`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철도 및 고속도로 승차권 예약ㆍ할인은 물론 후불교통카드, 주유할인 등 교통 수단에 관한 기능을 모두 담아내서, 교통카드 기능의 일인자를 자처하고 있는 상품이다.

매직패스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기능과 철도승차권 예약 및 5% 할인, 철도 마일리지 3% 적립, 고속버스 승차요금 5% 할인, 수도권 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마을버스, 시외버스 등의 요금결제와 할인 혜택 등을 모두 제공하는 `교통 원카드`인 셈.

이 밖에도 SK주유소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25원을 할인해주고 추가로 1,000원당 1포인트를 적립, 5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는 정유카드 기능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각 교통관련 기관과 별도 제휴를 맺어 발급해 온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매직패스카드 기본 연회비는 등급에 따라 5,000원과 1만원으로 카드발급 첫 해에는 기본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스카이패스카드 회원에 가입하려면 별도 연회비 1만원이 필요하며 철도회원 보증금 2만원은 카드이용대금 형태로 별도 청구된다. 카드발급은 비씨카드 11개 회원은행 전국 점포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김상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