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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존 새넌 듀폰 부사장
입력2003-09-24 00:00:00
수정
2003.09.24 00:00:00
손철 기자
“한국은 중국과는 달리 삼성과 LG그룹 같은 파트너 십을 맺기에 좋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를 잘 이용하면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세계최대의 화학기업인 듀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재무담당 책임자인 존 새넌 부사장은 다국적기업 투자유치 포럼인 `허브코리아`에 참석 “중국이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싸고 시장 잠재성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역시 시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윈-윈 관계를 구축해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합작을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2~3가지 사업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넌 부사장은 “중국에 투자가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중요한 의사결정(Key Decision)을 내리는 곳은 대부분 서울이나 도쿄에 있다”면서 “이 같은 장점을 한국이 계속 유지하지 못하면 동북아 물류중심과 같은 목표를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새넌 부사장은 국내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세제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느끼기에 한국의 세제는 상당히 비합리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세제가 개선되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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