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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간접투자시대] 삼성투신운용(주)

대표상품으로는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삼성에버그린펀드와 삼성 밀레니엄 A1 펀드가 있다.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성장형인 삼성 에버그린 펀드(펀드규모 995억원)는 금년 2월9일 설정돼 7월10일 종가기준 68.31%의 수익률을 올렸다. 삼성밀레니엄펀드(1,080억원)는 주식편입비중 50%로 금년 1월18일 설정돼 10일 현재 34.9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뮤추얼펀드로는 삼성프라임펀드(펀드규모 453억원)와 삼성다이나믹펀드(705억원)가 있다. 삼성 프라임펀드는 금년 1월19일 설정돼 7월10일 기준 74.10%, 삼성다이나믹펀드는 올 1월15일 설정돼 59.98%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운용방식=삼성투신운용에서 뮤츄얼펀드인 삼성프라임펀드(벤치마크: KOSPI 100%) 와 삼성다이나믹펀드(벤치마크: KOSPI 50% + 채권수익률 50%)를 최초로 운용할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620포인트였다. 이후 초기 포트폴리오 구축과정에서 종합주가지수가 500선까지 하락해 일부 투자자의 항의등 어려움도 있었다. 당시 삼성투신운용은 고객들에게 시장상황에 따라 오르고 내릴 수 밖에 없는 주식형 펀드의 실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벤치마크가 15% 하락할 때 펀드는 3% 수준만 하락했다는 실상을 밝혔으나 대부분의 고객은 절대수익률 부분만을 강조, 설득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운용철학에서 보면 삼성투신운용은 절대 수익률 뿐 아니라 안정성 측면에도 역점을 둬 등락이 심한 국내 증시의 시장환경속에서도 수익률 등락폭이 매우 작아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 펀드운용을 개인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팀의 합의에 의해 운용하는 팀제운용의 강점이 드러나면서 펀드실적에도 반영돼 현재는 프라임 75.92%(벤치마크 61%), 다이나믹 60.79%(벤치마크 28.15%)의 우수한 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장전망=삼성투신운용은 앞으로 국내 증시가 대세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은 확실하지만 각종 요인들에 의해 일정기간 숨고르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즉,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일본의 경제지표 호전을 바탕으로 한 전세계 증시 동반상승, 국내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및 기업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 인플레 압력이 줄어든 가운데 시중의 풍부한 자금상황은 금리의 안정 및 간접투자 수단을 통한 주식 수요기반 확충을 구조적이고 강도 높게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고 기업의 효율성 증대로 인한 실적호전으로 기관중심의 지속적인 상승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급속한 주가 상승세는 IMF이후 진행된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 및 최근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인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숨고르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특히 단기적인 조정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로서 가파른 경기회복과 국제유가 인상등 수입물가 불안가능성에 따른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 주식형 상품으로의 자금유입속도 둔화 가능성 일부 대기업 구조조정의 지연과 부작용 노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와 이익 실현 기타 내각제등 정치일정과 관련된 정치권 갈등등의 문제를 꼽았다. ◇선호종목=한편 삼성투신운용은 향후 펀드 편입 핵심대상주식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핵심 블루칩, 내수 우량주, 구조조정 성공주를 선호하고 있고 향후 반기실적 호전 중소형 우량주 및 원화강세 관련 수혜주 또한 적극적으로 매수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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