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나인유인터내셔널(이하 나인유)과 댄스 게임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를 2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사는 나인유가 보유하고 있던 중국 내 '오디션' 퍼블리싱 권한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나인유가 보유 중인 홍콩과 마카오 판권에 대한 서비스도 2014년 7월 말까지 2년 가량 이어진다.
'오디션'은 와이디온라인의 대표 게임으로 지난 2005년 중국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가입자수 5억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도 중국 현지 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와이디온라인의 대표적 캐시 카우(Cash Cow)로 자리잡았다.
와이디온라인 측 관계자는 "중국에서 '오디션'은 이미 7년간 호응 속에 서비스되고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댄스게임"이라며 "그 만큼 앞으로 2년간도 안정적인 실적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불고 잇는 한류 열풍도 '오디션' 흥행에 한층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힙합과 테크노 등 최신 음악을 계속 추가해 흥행 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