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포 2년새 29만명 늘어

경제교류·유학 등 영향…재외동포 총 664만명

지난 2년간 중국과의 경제교류나 해외유학 등이 급증하면서 중국에 나가 있는 해외동포가 29만명 늘어난 244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는 30일 지난해 현재 외국 국적 동포와 재외국민을 합친 재외동포가 총 664만명으로 2003년(634만명)에 비해 30만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증가의 대부분은 중국이 차지했다. 전체 재외동포 중 중국 지역이 35.4%나 돼 미국이나 일본을 크게 앞서고 있다. 같은 기간 중 캐나다는 3만명이 늘어난 20만명이었고 미국은 7만명이 감소한 209만명을 기록했다.

기획예산처는 재외동포 교육을 위한 재정지원 규모가 지난해 337억원에서 올해 368억원으로 9.2% 증가했다면서 주로 교육부의 재외동포교육운영지원사업(313억원)과 외교부의 모국어 및 민족교육지원사업(55억원)으로 해외공관을 거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