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세 사장은 “산업ㆍ공공ㆍ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무선데이터통신 수요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모다정보통신이 지금까지 무선데이터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선도해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관련 분야 로드맵을 제시하는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다정보통신의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액은 1만500~1만2,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16억~132억원이며, 19~20일 수요예측과 25~26일 청약을 거쳐 8월3일 상장 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 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과 기술 라이센스 취득 등에 사용된다.
1991년 설립된 모다정보통신은 21년간 축적된 통신망 관리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단말기술, 휴대 인터넷기술을 보유한 무선 데이터통신 단말기 전문회사다. 4G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을 응용한 초고속무선데이터통신단말사업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시장 대응으로 모바일 라우터(Mobile Router), 모듈(Module), 가입자댁내장치(CPE)등 4G 와이맥스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ㆍ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시장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의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6%, 112.5% 증가한 540억원과 83억원, 당기순이익은 94%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라우터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로 2010년부터 빠른 매출 및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WiMAX2, LTE, M2M 관련 제품의 선행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으로 높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의 와이맥스 시장은 2010년 하반기 ‘에그’(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ㆍKT 제품명) 출시로 활성화되어, 와이맥스 가입자 수와 더불어 에그 가입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T 에그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다정보통신은 국내 최대 와이맥스 사업자인 KT 에그 공급 업체로써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현재 KT 시장에 국한되어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서 모든 통신사업자로 확대되는 LTE 시장의 통신3사를 겨냥한 LTE 모바일 라우터 등의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모다정보통신은 한국 및 일본 시장에서 와이맥스2, 와이맥스 듀얼 모드 등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LTE 단말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분기에는 LG U+, KT망 연동시험 예정으로 2013년부터 본격화될 LTE 단말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해외로는 사우디와 인도에 LTE 라우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일본은 2013년부터 세계 최초로 모바일 와이맥스2(WiMAX2)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모다정보통신은 와이맥스2 단말기 공급권을 획득함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 동사의 경쟁력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M2M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M2M 기술선도 및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M2M 국제표준화기구인 OneM2M에 국내 사업자로 참여 중이며, 정부국책과제로 WiMAX/LTE 기반 M2M 단말 표준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모듈ㆍ단말ㆍ서버 핵심기술 조기 확보로 핵심 특허기술 확보가 가능하고, 다양한 수요처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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