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식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뉴질랜드 순 산양 유아식’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분유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세계적인 청정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 전용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우유를 저온살균공법으로 가공해 원료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모유 성분과 유사한 산양유의 성분 비율이 78.5%로 40%대의 타사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 소화 흡수가 잘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이배냇은 자본금 10억원으로 올 5월 설립된 신생업체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 출신인 전석락(69) 씨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아이배냇은 2013년부터 제품군을 다양화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국ㆍ베트남 등에 수출을 통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산양분유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배냇의 유아식은 유아 연령에 따라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 단계별 제품 한 개(800g)당 5만5,900원이다.
전 대표는 “앞으로 유아식 외에도 영양식, 노인식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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