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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선거방송 5월 첫선
입력2006-02-01 18:11:05
수정
2006.02.01 18:11:05
TU미디어, 후보토론회 방영
오는 5월말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휴대폰 선거 방송이 진행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오는 5월중 제4차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위한 후보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TU미디어는 이를 위해 최근 방송위원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사전 면담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TV 선거방송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위성DMB와 함께 KBS, MBC, SBS 등 방송사들이 사업을 추진중인 지상파DMB 역시 입후보자 토론회를 방송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선거방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TU미디어는 오마이뉴스, 스카이라이프 등과 공동으로 선거 방송토론회를 위한 세트를 제작하고 방송할 계획이다. 특히 TU미디어는 현재 50만여명에 달하는 위성DMB 가입자 대부분이 20~30대 라는 점에서 이번 모바일 토론회 중계방송이 젊은층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DMB의 후보 토론회는 ‘채널 블루(7번)’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TU미디어는 주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중심으로 모바일TV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 때도 후보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TU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TV를 통해 선거방송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 유도와 저비용 고효율 미디어선거를 위해 DMB가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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