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즈 201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지난해 5월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마이택시(My Taxi)를 선보여 이번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대카드는 택시에서 사용하지 않는 조수석을 제거하고 짐가방, 유모차 등을 실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으며, 블로, 옐로우, 레드 등 세 가지 색깔의 루프싸인으로 승객 탑승 및 예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9.7인치 승객 전용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외국인을 위한 6개 국어 지원, 자신의 위치 및 경로, 예상요금, 지역정보 등을 확인함은 물론 스마트폰앱을 통해 예약부터 택시 이용 요금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정원 현대카드 디자인랩 실장은 “서울 시민의 중요 교통수단인 택시를 현대카드의 새로운 상상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로 거듭하도록 한 것이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iF디자인 어워즈는 독일 하노버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Red Dot),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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