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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위앤화 5% 절상 전망
입력2004-02-08 00:00:00
수정
2004.02.08 00:00:00
최원정 기자
중국이 오는 2월 달러화에 대한 위앤화의 평가절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관영 경제주간 차이나비즈니스포스트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차이나비즈니스포스트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앤화 가치를 달러화 대비 5% 절상해 현재 달러당 8.277위앤인 환율을 7.887달러까지 떨어지도록 허용할 것이며 2005년에는 10%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위앤화 환율은 달러당 8.276~8.28선에서 사실상 그동안 고정돼왔다. 위앤화 환율이 어떤 식으로 조성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달러화뿐 아니라 여러 통화를 감안한 일종의 바스켓 방식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간지는 전망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이 고정환율을 통해 위앤화가 저평가되는 이득을 취해왔으며 이는 미국의 높은 실업과 대규모 무역적자를 야기시켰다고 비난해왔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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