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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 만들기' 96개교 선정

서울시 교육청, 3년 동안 年 1억 이상 지원

강ㆍ남북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에 모두 96개 학교가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서울 지역에서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학교에 대해 시교육청이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에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2곳, 일반계고 16곳, 실업계고 8곳 등 모두 96개 학교를 선정, 이달부터 집중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원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기본운영비의 50%인 1억∼1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학교는 이 예산으로 교과교육, 인성ㆍ진로교육, 문화체험, 복지프로그램 등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편성ㆍ운영할 수 있다. 또 방과후학교 확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등의 혜택이 우선적으로 주어지며 교원들은 승진가산점을 받는다. 자원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매년 성과지표를 공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매년 연차평가와 함께 3차년도 종합평가가 이뤄지며 3차년도 종합평가 결과가 우수한 학교는 ‘좋은 학교’로 지정돼 특별 재정지원과 유공 교원에 대한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007학년도 자원학교 선정 공고를 낸 후 연말까지 초등학교 20곳과 중학교 18곳, 고교 16곳 등 모두 54개 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교사승진가산점, 방과후학교 확대 등을 이유로 ‘좋은 학교 만들기’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일단은 사업이 시행된 만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승진가산점, 방과후학교 확대 등 부분적인 문제점들이 좋은 학교 만들기의 전체적인 방향까지 훼손하게 되면 시교육청에 강력히 항의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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