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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값 하락 대비 재무관리 인식 높여야"

윤병철 파이낸셜플래너協 회장



“부동산 가격은 떨어질 경우 부동산 중심으로 이뤄지는 개인의 재무관리 방식도 위험성이 크게 됩니다. 고령화로 길어진 노후를 위해 젊은 시절부터 차근차근 대비하도록 재무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야 합니다.” 윤병철(사진) 파이낸셜플래너(FP)협회 회장은 오는 12월2~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FP컨퍼런스2006’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의 저성장 구조와 인구 고령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인생 전반에 걸친 재무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FP협회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재무관리의 저변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후 재무설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FP협회장으로 변신한 윤 회장은 “근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계의 안정”이라며 “금융권이 부유층 대상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로 재무설계 서비스를 국한할 것이 아니라 일반 고객들이 20대부터 재무설계에 눈뜰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웰스파고은행의 교차판매 실적이 높은 것도 재무설계 서비스를 연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재무설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은행권 수익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최근 ‘많은 돈’을 버는 데만 초점이 맞춰진 오늘날의 재테크 트렌드에도 일침을 놓았다. 그는 “가장 행복한 삶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추구하는 인생”이라며 “재무설계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재무설계 공인 자격증인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국내 CFP는 1,400여명 수준. 윤 회장은 “전문성과 윤리성을 모두 갖춘 재무설계사를 육성하는 것이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함께 발전해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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