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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우울증치료제 시장 공략 가속

한미약품이 우울증치료제 `셀트라(성분면 염산서트랄린)`를 시작으로 정신과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과한 우울증치료제 셀트라를 출시, 정신과질환 치료제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또 생동성시험을 마친 다른 정신과질환 약물을 추가로 확보해 출시를 준비중이며 후속 정신과질환 약 카피제품 등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 등과 공동으로 `두통ㆍ신경성 위장질환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정신과에서 스트레스 관리, 불아ㆍ우울 다스리기, 약물치료 등을 통해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는 내용의 포스터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신경정신과 의사)에 대한 회사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의 마케팅 담당자는 “셀트라는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의 SSRI 계열 항우울제 `졸로푸트`의 주성분인 염산서트랄린을 한미약품이 국내 처음으로 합성한 뒤 조성물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생체이용률을 높인 제품”이라며 “국내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졸로푸트를 대체하는 등 시장개척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셀트라의 보험약가는 정당 920원으로 졸로푸트(1,014원)보다 저렴하다. 한미약품은 외국 제약사와 수출협의도 진행 중이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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