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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누비라·레간자 「러」서 첫선/모터쇼참가…내년상반기 본격판매

대우자동차(회장 김태구)가 신차인 누비라, 레간자를 러시아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또 올해말 직영정비부품센터를 겸한 판매법인을 모스크바에 설립하는 등 러시아 투자를 늘린다.김태구회장은 26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상반기에 누비라, 레간자를 러시아에 판매한다』며 『오는 2000년에는 연간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 대우는 컨셉트카인 마이야 등 5대의 승용차를 출품하고 있다. 대우는 현재 러시아 진출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백5개의 딜러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준공된 우즈베키스탄 공장(우즈대우) 생산분을 포함해 지난해 1만8백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3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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