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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투자전략] 3.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

[우리회사 투자전략] 3.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 "올 500억 투자 엔터테인먼트업체 육성" 벤처캐피털업계는 올들어 각 업체별로 각자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투자행태를 보여온 것과는 달리 핵심역량에 초점을 맞춘 투자영역을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 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일신창업투자 역시 이런 관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정석사장은 "올해는 외국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인터넷과 함께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쪽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아울러 물류와 금융 등 일반 서비스산업쪽에 대해서도 장외시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신창투는 지난해 46개업체에 약 260억원을 투자, 나름대로의 수익을 올리는 등 건실한 경영을 했다. 투자영역은 영화산업에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예전과는 달리 인터넷과 IT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일반 서비스산업은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역이면서 신규진출기회가 많다"는 高사장은 "외국자본과 공동으로 이쪽 시장을 적극 파고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투자규모는 최소 500억원이상이 될 전망이다. 일신창투는 이와 관련 이미 지난해말 일본 전문업체와 50억원규모의 에니메이션전문펀드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투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체 발굴에서부터 컨텐츠개발 및 국내외시장 진출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의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의도다. 앞으로 펀드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여건에 따라 영화펀드도 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호주 AMP그룹과 함께 조성한 총 1억달러규모의 펀드에 대한 투자집행도 본격화할 태세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IMT-2000 등 벤처분야는 물론 물류와 금융관련서비스 등 일반산업쪽에 투자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달께 첫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건당 투자규모는 100억~150억원정도로 설정, 중견기업정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高사장은 "투자시장이 침체된 환경에서 자금여력이 풍부한 외국자본을 적극 끌어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지역의 기관 등과 활발한 접촉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금을 유치,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지역의 벤처캐피털과 투자기관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아시아벤처캐피털연맹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아시아지역 벤처투자기관간 연대강화와 함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맹결성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高사장은 "이 연맹은 올 상반기중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론 세계 각국의 관련기관과 연계하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형성, 국내 벤처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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