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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달러 이스라엘 경전철 따기 총력

로템社, NTA회장 이달방안 로드쇼 계획'9억달러짜리 경전철을 잡아라'. 철도차량 전문업체인 로템(옛 한국철도차량)이 이스라엘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프랑스 알스톰사등 세계유수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10일 로템과 이스라엘 국영 NTA(도시교통공사)에 츠비 레쉠(Zvi Leshem) NTA회장이 오는 21일 방한, 텔 아비브 도심 경전철 건설ㆍ운영에 대한 국제입찰 로드쇼(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경전철 프로젝트는 텔아비브시에 4개 노선 총연장 68km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이스라엘 최대의 도시건설사업으로 모두 15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NTA는 우선 이가운데 9억달러 규모의 적색노선 사업자 선정 입찰을 내년중 실시할 예정이다. 적색노선은 길이 22km로 이중 7.5km는 지하노선이며 오는 2004년 착공돼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경전철을 완공한뒤 텔아비브시에 기부채납하고 32년동안 독점운영ㆍ관리 사업권을 갖게 된다. NTA는 최근 이스라엘 교통부ㆍ재정부 등과 세계각국의 주요기업에 입찰 참가요청서를 발송, 예비심사를 통해 참가희망기업들의 재무건전도와 지하철ㆍ터널 공사실적ㆍ대중교통시스템 운영및 관리경험을 심사해 입찰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로템측은 NTA 츠비 레쉠 회장이 이스라엘 경제관료들과 함께 방한, 2박3일간 머물때 정학진 사장등 경영진이 나서 심도있는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로템은 지난해말 현대종합상사와 터키 알라르코(Alark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 알스톰 컨소시엄을 제치고 2억3,000만달러의 터키 이스탄불 지하철 전동차와 부대시설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었다. 로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해외시장에서 신인도가 높아져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가속도가 붙고있다"며 "이번 이스라엘 경전철 입찰에도 컨소시엄을 구성,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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