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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최경주 선수 등을 후원하면서 국내외에 SK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또 지난 1997년부터 열린 'SK텔레콤 오픈(SK telecom Open)'은 아시아 대표급 골프대회로 점차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우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주와 국가 위상ㆍSK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골프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메인스폰서로서 후원하고 있는 선수는 최경주ㆍ홍순상ㆍ최나연 프로 등 3명이다. 최경주 선수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SK텔레콤이 후원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 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골프와 SK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은 홍순상 선수는 KPGA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KPGA 대표 골프선수다. 지난해에는 KPGA 최우수 선수로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나연 선수는 SK텔레콤이 2005년부터 메인스폰서로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2번이나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 유망주 시절부터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은 최 선수는 2008년 미국 LPGA에 진출해 2009년 2승, 2010년 2승, 2011년 1승, 2012년 1승 등 6승을 기록하며 LPGA를 대표하는 프로골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에는 상금왕과 최저차수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여자골프 최고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SK텔레콤은 또 지난 1997년부터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신인을 발굴ㆍ육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해 'SK텔레콤 클래식(SK telecom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200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격상되면서 대회 이름이 SK텔레콤 오픈으로 변경됐다. 2010년부터는 KPGA, 중국, 호주프로골프협회를 포함하는 원아시아 수퍼시리즈에 가입해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골프대회로서 명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쟁쟁하다. 한국 간판 선수인 최경주 프로가 미국 PGA 진출 이후에도 거의 매년 SK텔레콤 오픈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 오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16년간 PGA 정상 선수인 코리 페이빈, 프레드 커플스, 레티프 구슨 등 매년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골퍼와 국내ㆍ아시아 상위 랭커가 참석해 SK텔레콤 오픈이 수준 높은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06년에는 미셸 위의 성(性) 대결 등 다양한 이슈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한국 골프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참가 선수들의 극적인 드라마도 관심을 모았다. SK텔레콤 오픈 초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노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며 대회 2연패를 차지 했던 박남신과 위창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골프계의 세대교체 주역이 된 배상문, 미국 PGA에서 8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SK텔레콤 골프대회에서도 통산 3승을 기록한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인 최경주 프로와 후배들간의 아름다운 경쟁 등은 매년 한국 골프의 역사에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더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 오픈은 2009년 대회부터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참가 선수들의 버디기금 동참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기부금 모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올해 대회 역시 수익금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SK텔레콤 오픈은 지난해부터 제주지역에서 개최되는 제주 유일의 KPGA 메이저 대회로서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성숙한 갤러리문화 정착을 위해 갤러리들의 휴대전화를 따로 보관해주는 '행복 갤러리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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