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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내년 3월까지 FTA협상 끝내야"

버시바우 주한美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1일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면 내년 1월 초까지 이뤄지는 이번 6자 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얼마나 진지한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초청 강연에서 “북한핵 제거 실행과정이 빨리 시작돼 가시적 결과가 부시 대통령 임기 안에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할수록 경제지원 재개나 미국ㆍ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내년 3월까지 협상이 끝나지 않으면 다시 FTA 협상을 할 기회를 얻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미국 의회의 TPA 협상시한 연장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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