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텐 유에스에이는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단체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에너지 기기를 분류해 비용 절감 효과가 가장 높은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순위를 발표한 제품은 온수기를 비롯해 자동차, TV,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이다.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콘덴싱 제품을 주력으로 일본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던 순간식 온수기 시장을 공략, 진출 3년 만에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특히 콘덴싱 순간식 가스온수기는 북미에서 시장점유율 60.6%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순위는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온수기와 보일러의 높은 기술력과 에너지 효율을 소비자로부터 직접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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