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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 기업평가 가장 건실
입력1997-11-27 00:00:00
수정
1997.11.27 00:00:00
김영기 기자
◎투자적격 판정 355개사중 10년간 부도율 1.97% 그쳐국내 3개 신용평가회사중 지난 10년간 평가를 제일 잘한 곳은 한국신용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평가사들이 BBB이상의 투자적격등급으로 판정한 업체의 부도율이 2.54%를 기록, 전체 어음부도율(9월기준 0.31%)의 8배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개 평가사는 지난 10년간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위해 1천2백58개업체를 평가했으나 이중 33개업체가 부도를 내 부도율이 2.6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적격업체로 평가된 1천2백22개업체중에서는 31개 업체가 부도를 내 부도율은 2.54%를 기록했다.
개별 평가사별로는 한신정이 투자적격등급을 내린 업체(3백55개)중 7개 업체가 부도를 내, 1.97%의 부도율을 기록, 평가사중 가장 건실한 평가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기평은 4백40개 투자적격 등급업체중 15개사가 부도, 3.41%의 부도율로 3개사중 가장 부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신평은 4백27개 투자적격업체중 9개사가 부도, 2.11%의 부도율을 나타냈다.
등급별로는 한신평의 경우 A등급 업체의 부도율이 6.73%로 가장 높았으며, 한신정과 한기평은 BBB등급의 부도율이 6.06%와 7.89%로 부도업체가 가장 많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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