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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긴장고조속 위안화 최강세

중국의 위안화가 타이완과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 19일 최강세로 마감했다고 홍콩의 영문 일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상하이(上海) 시장에서 위안화 폐장가가 전날의 달러당 8.2774위안에서 8.2773위안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94년 이원화돼 있던 내·외국인 적용 환율을 단일화한 이후 최강세 기록과 똑같은 환율가라고 전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6월, 지난 15일에도 달러당 8.2773위안을 기록했으며, 이번이 네번째 최강세 타이기록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의 한 전문가는 수출증가로 달러매도가 늘어나면서 위안화가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그러나 중국과 타이완의 긴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안상황이 악화될 경우 환율이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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