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2011]"원천기술 확보해야 경제 한단계 도약" 李대통령 서울포럼 축사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최초의 경제신문인 서울경제신문은 지난 반세기 경제발전의 역사와 함께해왔다”며 “이번 서울포럼이 과학기술 분야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지평과 대안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손경식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대독한 ‘서울포럼 2011’ 축사에서 “과학기술의 융합은 시대의 커다란 조류”라며 “앞으로는 세분화된 영역을 넘어 모든 부분이 섞여야 한 차원 높은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과학입국 기술자립’의 기치 아래 가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발전을 이뤘다”면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원천기술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지난해 총액 기준으로 세계 7위에 올라섰고 GDP 대비로는 3위권에 진입했다”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야말로 우리를 미래로 이끄는 힘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창의와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중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며 “대중과의 부단한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대중 역시 과학기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온 원동력이었다”며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식량∙자원 위기와 빈부격차 등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창의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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