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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플랜트 수주외교전 착수
입력2003-04-25 00:00:00
수정
2003.04.25 00:00:00
정승량 기자
정부가 이라크 전쟁후 우리 기업의 제2차 중동 플랜트 특수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노력에 착수했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윤진식 장관은 5월 7일까지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각료회의에 참석하고 오만, UAE, 이란 등 중동 3개국에서 플랜트 수주외교를 벌이기 위해 26일 출국한다. 윤 장관은 우선 28~29일 IEA 각료이사회 회의에서 석유시장의 단기위험 및 대응전략과 비회원국과의 협력강화 등의 현안을 논의하고, 이번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일본 경제산업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와는 6월까지 타당성조사를 마칠 예정인 이르쿠츠크 가스전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일본과도 에너지협력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돼 가스전 프로젝트를 비롯한 동북아 에너지협력이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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