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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고소득자 스마트폰 많이 쓴다"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고학력ㆍ고소득자와 대도시 거주자로 정보 양극화 현상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대학원 이상 졸업자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40%로 고등학교 졸업 이하(17.9%)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대학교 졸업자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27.2%였다.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에서도 대학원 이상(70.8%)에 이어 대졸(66.3%), 고졸 이하(52.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소득 5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10명 중 2명꼴인 20.7%였다. 400만원대(16.3%), 300만원대(14.2%), 200만원대(17.8%)가 뒤를 이었고 월소득 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9.9%로 500만원 이상 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밖에 서울의 스마트폰 이용률(20%)는 지방도시(13.1%)보다 높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직업별ㆍ소득별ㆍ지역별 격차는 정보기술(IT)에 대한 접근성이나 지불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며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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