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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업계 매출 명암 엇갈려

아이디스 급증, 코디콤 작년과 비슷 쓰리알·성진은 부진올해 상반기까지 급성장을 거듭했던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업계가 하반기 들어 업체별로 성장률에 큰 폭의 차이를 보이면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디스는 3분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이어가 당분간 독주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9일 아이디스에 따르면 최근 신제품으로 선보인 독립형인 스탠드어론(stand-alone)형 제품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기록한데 힘입어 3분기에만 약 11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의 40억원과 비교하면 17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의 118억원과 비교해 약 150%나 늘어난 290억~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에는 약 420억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스탠드어론 제품에 대한 시장평가가 예상보다 좋아 매출 구성에서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확정 수주도 늘어 가장 높은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순이익도 13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디콤은 3분기 추정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억원보다 60% 가량 늘어난 70억원으로, 지금까지의 누적 매출액을 20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7, 9월에 각각 26억원과 27억원의 실적을 올렸지만 8월에 17억원 밖에 매출을 기록하지 못해 예상보다 다소 줄었다. 회사측은 모 업체와 독점공급계약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8월 판매 스케줄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9월부터는 다시 증가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32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쓰리알과 성진씨앤씨는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쓰리알의 경우 3분기에 40억원의 추정 매출을 기록, 지난해 동기의 66억원과 비교해 50% 이상 뒷걸음질쳤다.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반 하락했고 상반기에 계약을 맺었던 업체에서 디자인 등의 수정을 요구해 물량공급이 연기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쓰리알은 하지만 9월부터 수주물량이 늘어나는 등 호전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진씨앤씨도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7, 8월 두달간 실적이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3분기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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