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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여군 보병병과 배치중단 검토

육군이 여군을 보병병과에 배치하기 시작한 지 17년만에 신규배치를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국회 국방위 공성진(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육군은 11월 중 정책회의를 열어 여군의 보병병과 신규배치 중단 여부를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이는 출퇴근할 수 없는 전방부대 등의 경우 여군 소대장ㆍ중대장이 남성 병사들을 통솔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보병병과 위관급 여군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과를 실시하고, 전과를 원하지 않는 위관급과 영관급에 대해서는 직능을 바꿔 정책ㆍ기획형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육군 보병병과에는 여군 장교 165명(전체의 0.9%)ㆍ부사관 274명(1.3%)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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