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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금융혼란 심화/링기트·루피아·페소화 3일째 최저치

【싱가포르 UPI­DJ=연합 특약】 동남아 각국의 통화가 연일 사상최저치까지 폭락하고 주가도 급락사태를 면치 못하는 등 금융시장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1일 동남아 외환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링기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필리핀 페소화가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안정세를 보이던 싱가포르달러마저 3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링기트가 달러당 전일의 3.2450에서 3.3400링기트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루피아는 3천3백50루피아, 페소는 34.68페소로 일제히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싱가포르달러는 달러당 1.5440으로 지난 94년말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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