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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 교실증축사업 11개 부실건설업체 참여

교실증축을 위한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에 각 시ㆍ도 교육청 감사에서 부실시공 등으로 적발됐던 건설업체들이 일부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인적자원부가 11일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초ㆍ중ㆍ고교에서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 등에 의해 선정된 건설업체 가운데 26개 업체가 시ㆍ도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돼 제재조치를 받았다. 특히 감사에서 지적받은 학교가 부실시공 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는 건설업체를 또다시 선정한 경우도 12개교, 11개 건설업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 2월 신학기 개학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한 초ㆍ중ㆍ고교 교실 증축사업의 경우 한 학기가 거의 끝날 시점인 지난 6월말까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학교가 74개교, 총 494개 교실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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