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사내 벤처사업 대성공

또 대전무역전시관의 이같은 성과에 자신감을 얻은 KOTRA는 연말까지 사내 벤처기업을 추가 출범시키기로 했다.30일 KOTRA에 따르면 올초 별도 사업팀으로 출범한 대전무역전시관의 상반기 수익이 14억4,0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00만원보다 무려 369%나 급증했다.

또 지난해까지 한달에 1건(평균 전시일 3~4일)에 그쳤던 전시행사도 올들어서는 거의 매일 열리는 등 대전지역에서 대전무역전시관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전시장 가동률(전시공간이 활용되는 비중)이 43.5%에 달해 38%에 그친 코엑스나 34.9%인 부산무역전시장을 제치고 가동률 1위를 차지했다.

대전무역전시관 관계자는 『독립경영체제 전환 이후 전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쳤으며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전시사업에 적용시켜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대전무역전시관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9월 중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벤처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 연말까지 2~3개의 사내 벤처팀을 추가 발족시키기로 했다.

김형기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