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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마이 골프] <싱글로 가는길> 자신감있게 퍼팅을
입력2005-09-12 14:12:23
수정
2005.09.12 14:12:23
“안 들어가면 어쩌지…옆으로 빠질것 같네“ 생각 금물<br>반드시 반대방향서도 퍼팅 라인 잘 살펴야<br>그립 잡을때는 힘빼야 거리감 떨어지지 않아
몇 타를 치든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퍼팅이다.
매 홀의 구성은 파 온에 2퍼트가 기본. 이 기본에 따라 파 플레이를 한다고 가정할 때 18홀 72타 중 퍼팅은 무려 36타로 전체 타수 중 50%에 달한다.
하이 핸디캡퍼들은 대체로 이 비중이 더 크고 고수로 갈수록 총 퍼트 수는 줄어든다.
프로골퍼들은 18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퍼트를 22개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싱글로 가는 지름길은 바로 퍼팅이다. 또 퍼팅 성공률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힘 빼기와 자신감이다. 다른 샷도 그렇지만 퍼팅할 때 그립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거리를 도저히 맞출 수 없고 자신감이 떨어지면 제대로 스트로크를 하지 못한 채 머리를 자꾸 들게 돼 ‘땡그랑’하며 홀인 되는 소리를 듣기 어려워 진다.
퍼팅을 할 때 반드시 살피고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 그린 읽기=반드시 반대 방향에서도 퍼팅 라인을 살펴야 한다. 오르막, 내리막은 물론 슬라이스인지 훅 라인인지를 알아내려면 홀 뒤에서도 라인을 봐야 한다. 손으로 눈썹 위를 감싸듯 가려 시야를 좁힌 뒤 라인을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안 들어가면 어쩌나, 꼭 옆으로 빠질 것 같네…. 등등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반드시 어드레스를 풀고 뒤로 물러난다. 이 때 홀을 노려보면서 한번 ‘씩’ 웃어보는 것도 방법.
■ 그립은 가볍게, 어깨 선은 표적과 직각=그립을 세게 잡으면 거리 감이 떨어진다. 또 완벽하게 어드레스를 하려면 어깨와 엉덩이, 양 발이 모두 목표와 직각이 되도록 스탠스를 잡아야 하지만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스탠스의 취향도 다르므로 어깨만은 목표와 직각이 되도록 선다.
■ 임팩트 후 퍼터헤드가 살짝 올라가도록=임팩트 때 볼의 윗부분을 치라는 것이 아니다. 임팩트 후 일부러 퍼터를 들어 올리라는 것도 아니다. 퍼터 스윙 궤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폴로 스루때 퍼터가 지면에서 멀어지는 것을 말한다. 퍼팅 때의 스윙 궤도를 머리 속에 그려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 스트로크 직전에 홀을 보라=머리 속에는 직전에 본 것에 대한 잔여 영상이 남는다. 그러므로 퍼팅을 하기 직전 홀을 한 번 보면 홀까지의 거리감이 더 선명하게 각인된다.
■ 머리는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프로 골퍼 중에는 퍼팅 직후 일부러 목표 반대쪽으로 시선을 돌려 머리가 따라가지 않도록 한다. 그만큼 헤드 업을 피하려는 노력이 필사적인 것.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아무리 헤드 업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조금씩 머리가 따라간다. 몸을 반대방향으로 돌리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헤드 업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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