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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방·개혁 결코 안할것”/황장엽씨 회견

◎한반도 전면전발발 가능성황장엽 전북한노동당비서와 김덕홍씨는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의 진술과 10일 안기부청사에서 가진 망명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독재체제 붕괴를 우려해 결코 개방개혁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남한기업의 투자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하고 『나진·선봉지구에서도 남한 기업인에게는 경영권을 절대로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북의 전쟁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반도에서 어느 때든지 결국 전쟁은 벌어질 것이며 기본적으로 전면전이 될 것』이라며 『도발 시기는 남한정세가 혼란하고 (남한의) 동맹국이 다른 곳에 역량을 분산시킬 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또 북한은 전쟁을 6개월 이상 끌지 않는다는 전략하에 전쟁물자를 6개월분만 비축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관련기사 4면 황씨는 북한의 경제사정과 관련, 『북한의 현경제는 일제시대보다 더 악화된 마비상태』라고 표현하고 『지난 80년대부터는 양귀비를 「백도라지」라고 명명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재배를 권장, 외화획득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일은 「개방개혁을 하면 사회주의가 망한다」고 매일 말하고 있으며 중국의 개혁 개방에 대해 비난하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에도 별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우원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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