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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보고·습지보전지역 강원 용늪
입력2000-07-25 00:00:00
수정
2000.07.25 00:00:00
오철수 기자
생태보고·습지보전지역 강원 용늪<출입금지 5년 더 연장>
국내에서 가장 놓은 지역의 습지이자 자연생태계연구의 보고로 평가되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해발 1,260㎙·면적 32만1,000평) 일대에 대한 일반인들의 출입금지조치가 5년간 연장된다.
환경부는 생태계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등으로 지정된 용늪의 복원작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달말 끝나는 출입금지조치를 오는 2005년7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대암산과 용늪 일대 1.06㎢에 대한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94년 처음으로 3년기한의 출입금지조치를 취한데 이어 97년 한차례 연장했었다.
이번 조치는 용늪 복원사업이 조만간 완료된다 하더라도 습지의 생태계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할 수 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국립환경硏, 매립지에 새둥지>
국립환경연구원(원장 류재근)이 인천 수도권매립지로 이전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26일 오전 11시 인천시 경서동 수도권매립지내 종합환경연구단지(면적 15만평)에 마련된 1만6,000평 규모의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사에는 환경위해성연구부와 대기연구부, 수질연구부, 폐기물연구부 등 대부분의 연구부서가 입주했다.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환경연수부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구청사에 그대로 남았다.
류재근 원장은 『우선적으로 수도권매립지의 악취와 침출수, 배출가스 문제에 대한 현장연구를 통해 종합환경연구단지를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환경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연구활동에 전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관리공단과 한국자원재생공사 등도 오는 2002년 7월 수도권매립지로이전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이 곳이 21세기의 대표적인 종합환경연구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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