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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기업 주가역전 속출/올들어 OB·나산등 조선맥주·신원 추월

올들어 라이벌 기업간의 주가역전현상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맥주업계의 라이벌인 OB맥주와 조선맥주의 주가가 역전된 것을 비롯, 라이벌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뒤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업계의 경우 OB맥주는 연초(1월3일) 주가가 1만8천원으로 조선맥주(2만9천4백원)에 비해 낮았으나 지난 9일 현재 주가는 6만4백원으로 2만1천9백원인 조선맥주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의류업계의 라이벌인 나산과 신원의 경우도 연초에는 신원의 주가(3만5천5백원)가 나산(1만7천2백원)을 크게 앞섰으나 최근에는 나산(2만3천1백원)이 신원(1만9천6백원)을 앞질렀다. 또한 석유정제업계의 라이벌인 쌍용정유와 유공도 연초에는 유공의 주가가 쌍용정유를 웃돌았으나 현재는 쌍용정유 주가가 유공보다 4%정도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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