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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세계 5대 벌크선사”/CI 새로 확정
입력1996-10-07 00:00:00
수정
1996.10.07 00:00:00
◎대한해운,비전발표… 매출도 1조 목표대한해운(회장 이맹기)이 현재 15척인 보유선박을 오는 2000년까지 54척으로 늘리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면서 세계 5대 벌크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오류럭비구장에서 「블루 플래그21 전진 한마당」이란 비전발표 대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제시와 함께 CI(기업이미지통합)를 새로 확정했다.
이맹기 회장은 이 대회에서 『창립 30주년이 되는 올해를 21세기 초일류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언한다』며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대한은 21세기 비전달성을 위해 포철, 한전, 가스공사 등의 전용선 사업을 확대하고 오는 2000년까지 보유선박을 54척으로 늘려 해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 선대확충을 발판으로 3국간 부정기 영업을 강화해 초일류선사의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주요 국가에 현지사무소를 개설, 업무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경영정보시스템(MIS)을 내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대한해운 신 로고
「대한해운」의 영문이니셜을 딴 KLC(Korea Line Coporation)를 워드마크 형태로 도안하고 심벌 상단에 청색 깃발을 설치, 해양환경보호와 안전하고 신속한 해상운송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깃발의 색깔은 계열사별로 다른데 해운업과 관련이 있는 광양선박·코리코·한국선무·한국선박공업·해외선박은 녹색, 대한FA시스템·대한중앙경비보장·오리온여행사는 대고객 서비스를 높인다는 의미를 담은 주황색을 쓰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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