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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비엔도스코피, 혈관통해 인체촬영하는 내시경 개발
입력2000-09-08 00:00:00
수정
2000.09.08 00:00:00
정맹호 기자
엠지비엔도스코피, 혈관통해 인체촬영하는 내시경 개발혈관을 타고 인체 구석구석을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내시경이 개발됐다.
내시경 전문벤처인 ㈜엠지비엔도스코피(대표 지영준·池永俊)는 혈관 등 인체의 각종 관을 타고 들어가 관찰부위를 촬영하는 「초소형 내시경」을 개발하고, 8일 서울대 정밀기계설계연구소에서 동물시험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내시경은 1.9MM의 초소형 모터가 초음파 센서를 돌리며 형상기억합금을 이용, 초음파 센서모듈이 굴곡이 있는 인체내부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해 혈관, 비뇨기, 소화기 등에 접근, 진단부위를 촬영토록 고안된 첨단의료 장비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장비는 관 두께가 2.2MM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식도 및 소화기 진입이 가능하다.
池사장은 『이렇게 작은 기계를 만들려면 0.001MM의 오차범위 이내에서 부품을 제작해야 한다』며 『향후 1~2년내 관두께가 1.7MM까지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혈관촬영 및 진단을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선도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이 총괄, 주관했으며 연구주관은 ㈜메디슨(연구책임자 이승우 사장)이 맡았다.
개발에는 메디슨연구소, ㈜엠지비엔도스코피, 서울대, 아주대, 단국대, 베들린 공대 등에서 근무중인 국내외 내시경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02)563-1555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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