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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 외자유치 2파전

항공부문 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외자유치가 미국 보잉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25일 항공우주산업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과 영국 BAE시스템즈(옛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가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입찰제안서를 최근 제출했다. 또 미국 록히드마틴과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다쏘 등은 KGA(KAI GLOBAL ALLIANCE)라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입찰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져 항공우주산업의 외자유치는 양 컨소시엄간 대결로 굳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KGA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항공우주산업은 입찰제안서 제출업체가 확정되는 대로 주간사인 도이체방크를 통해 입찰제안서 심사작업을 벌인 뒤 최종 협상업체 1개를 선정, 국방부와 산업자원부의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상반기내 외자유치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항공우주산업측은 내다봤다. 그러나 업계 일부에서는 『모 회사가 항공우주산업에 출자한 3개사 중 두 컨소시엄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쪽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 일정을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어 이에 대해 정책 당국에서는 반대의사를 표명, 갈등을 빚고 있다』고 말해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삼성테크윈(옛 삼성항공)·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 등 3사가 똑같은 지분으로 총 2,892억원을 출자해 자산 1조500억원으로 지난해 10월1일 출범했다. 출범 당시 2,000억원 규모(약 2억달러)의 외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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