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디오 "올 수출 2000만弗 달성 자신"

김진백 사장 "中·印등 임플란트 시장 본격 진출"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수출실적 2,0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진백(사진) 디오 사장은 2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성장전략의 초점을 해외시장 공략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해외 임플란트시장은 성장 속도가 국내보다 더디지만 연 13~14% 정도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웨덴 등 유럽 쪽은 1만명당 200개의 임플란트를 심는 데 반해 한국은 23개 정도, 중국은 0.3개에 불과해 앞으로 중국∙인도∙동남아∙남미 쪽에서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디오는 인허가가 까다로운 중국에서 임플란트 제품 허가를 얻은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중 일본에서도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디오는 국내 2위의 임플란트 업체로 지난 2010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덴츠플라이(Dentsply)에 인수합병됐다. 이후 덴츠플라이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임플란트에 이어 덴탈IT 사업과 스텐트(Stent) 사업 부문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환자의 구강 상황을 정확하게 찍어낼 수 있는 스캐너와 이 영상을 데이터화해 기계장치가 가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덴탈IT 기술이 치과 의료기기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현재는 아직 시장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1~2년 안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혈관 확장용 의료기기인 스텐트도 8년째 자체 개발 중이다. 김 사장은 "약물이 코팅된 2.5세대 스텐트 제품을 개발 중이고 현재 임상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라며 "앞으로 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자체 개발 스텐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