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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국제유가 하락… 두바이유 배럴당 57달러선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하며 마감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소폭 하락해 배럴당 57달러선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44달러 내린 배럴당 57.75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급락세를 보여 지난 7일 3개월여 만에 처음 54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가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4센트(1.0%) 내린 배럴당 5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0센트(1.5%) 떨어진 배럴당 57.8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했다. 아울러 이란 핵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지만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핵협상이 타결돼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 가뜩이나 공급초과 상태인 국제 원유시장에 이란의 원유수출 물량까지 풀린다는 전망 때문이다.

금값은 그리스 협상 타결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해진 탓에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155.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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