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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씨 운경상 수상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이 7일 낮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운경상시상식에서 제2회 운경상을 수상했다.고 이재형 전 국회의장의 유지를 기리기위해 고 이의장의 아호를 따 만든 이 상의 산업·기술부분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수상소감에서 『부덕의 소치로 93년봄 이후 죄인 아닌 죄인의 몸이 되어 4년 가까이 해외로 전전해야 했다』며 『그때 이후로 제 인생 자체라고 할 수도 있는 포항제철과의 관계마저 철저하게 단절되는 아픔을 맛보아야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나름대로 정치를 올바르게 했다고 지금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고흥문·고재청 전 국회부의장외에 유치송 신도환 황인성 이환의 남재희 박영수 나석호 장경우 김옥선 윤석순 이용택 정남씨등 구 정치권인사와 조순 서울시장 김철 신한국당 대변인 김진배 국민회의 의원 등이 참석했다.<황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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